유럽 여행 - 독일

프랑크푸르트 : 건축을 그만두는 마당에 여기까지 와서 웬 건축박물관?

Keaton Kim 2019. 6. 12. 06:56

 

 

프랑크푸르트 : 건축을 그만두는 마당에 여기까지 와서 웬 건축박물관?

 

 

 

2019년 6월 11일

 

 

마인강의 건너편은 박물관 거리입니다. 미술관을 비롯해서 영화 박물관, 공룡 박물관, 또 무슨 박물관 등등, 열 몇 개의 박물관이 강을 따라 쭉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건축박물관을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건축회사를 때려치우고 유럽의 건축을 보러 간다고 했을 때, 그만둔 마당에 웬 건축? 하고 눈을 흘기던 아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건축을 그만두려고 하는 마당에 푸랑크푸르트까지 와서 건축박물관이라니요? 좀 우습기도 합니다.

 

 

건축박물관에는 어떤 걸 전시하고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앞에 보이는 게 영화 박물관이고 그 옆 오른쪽이 건축 박물관이다.

 

 

건축 박물관 맞나요? 하고 물어보니 맞단다.

9유로를 내란다. 꽤 비싸다.

나중에 만난 일본 할매들이 말하길, 미술관 포함해서 전체 박물관 모두를 볼 수 있는 티켓이 21유로랜다.

 

 

0층은 방글라데시 건축, 1층은 새로운 잉간 새로운 건축(그래서 그게 뭐야?)이고 3층은 원시에서 마천루까지 라는 주제다.

별 재미는 없겠다.ㅎㅎㅎ

 

 

라고 들어갔는데, 루이스 칸의 마지막 작품인 방글라데시의 국회의사당 건물 사진이 있다.

할~~~ 갑자기 흥미 급 상승.

저 건물을 보러 방글라데시에 가는 것도 내 인생의 숙제 중의 하나다.

 

 

공동체 발전 센타?(Community Development Center)를 방글라데시에 이런 모습으로 지었댄다. 파사드와 파사드를 들어가는 입구가 매력적이다.

 

 

그걸 직접 지었고 실물 사진이 걸려 있다.

건물도 인상적이지만, 건물 앞에서 고추를 내놓고 놀고 있는 아이들이 더 재미있다.

 

 

세련된 모더니즘의 저런 건물도 있고.

방글라데시에는 국회의사당만 있는 게 아니었군.

볼 게 꽤 많겠다.

 

 

그 건물 내부의 모습은 이렇댄다.

건물 소개도 있고.

그 외에 꽤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글라데시의 건축 모형과 사진을 전시해 놓았다.

 

 

 

 

여자들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다.

 

저거 엠파이어 머시긴가 하는 그거 아녀?

그려 맞는가베.

그렇지.

 

하이고, 유럽 출발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이제 곧 독일로 출발인데, 아직 독일 지도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