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go home
# 58. Let me go home
Another Summer has come and gone away
In Paris and Rome
But I wanna go home
Maybe surrounded by million people
I still feel all alone
I just wanna go home
Oh, I miss you, You know
And I feel just like I'm living someone else's life
It's like I just stepped outside
When everything was going right
And I know just why you could not come along with me
That this is not your dream
But you always believed in me
Let me go home
It'll all be all right
I'll be home tonight
I'm coming back home
Michael Buble - Home
집을 떠난 지 17일이 되었습니다. 잘 안 걸리던 감기에 걸렸습니다. 콧물도 나고 머리도 지끈거립니다. 비타민도 먹고 따신 물도 많이 마시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합니다. 집 떠나서 아프면 나만 서럽습니다. 안 아플려고 나름의 애를 씁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몇 곡의 노래를 듣던 중 마이클 부블레의 홈이라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아부다비에 있을 때, 자주 듣던 노래입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외로워. 나, 집에 좀 보내줘 제발. 여보, 보고 싶어." 라는 질질 짜는 가사인데, 훤칠하게 생긴 마이클 부블레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음 한 구석의 약한 부분을 살살 찔러줍니다. 이러면 진짜 묘하게 집에 가고 싶어 집니다.
이런 몸 상태와 마음 상태의 특효약이 있습니다. 식구들과 살을 부비는 겁니다. 외롭고 쓸쓸해질 때, 몸이 지칠 때, 마음이 힘들어 질 때, 식구들과 살을 맞대고 부비면 싹 하고 낫습니다. 근데, 그럴 수 없으니 부블레 형님의 노래로 마음을 달랩니다. 렛미고호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