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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Another Brick in the Wall

 

 

 

# 76. Another Brick in the Wall

  

 

 

 

 

We don't need no education.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Teachers leave them kids alone.
Hey, teacher leave them kids alone.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우린 교육도 필요없고 생각의 통제 같은 것도 필요없어요.

교실에서 빈정거림도 필요없어요.

다만 그저 내버려두세요.

결국 벽속의 또다른 벽돌일 뿐인걸요.

 

 

 

고등학교 시절, 핑크 플로이드의 두 장짜리 이 앨범 (The Wall)을 사서 한참을 들었습니다. 가사도 가사였지만, 베이스가 바탕이 된 기타 연주가 좋았습니다. 

 

 

30년 만에 그들의 동영상을 아무 생각없이 봤습니다. 1980년에 Earls Court에서 한 라이브 공연인데요, 숨이 콱 막혔습니다. 가사의 하나하나가 귀에 꽂혔으며 보컬이자 베이시스트인 Roger Waters의 동작 하나하나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충격적인 무대였습니다.

 

 

무려 40년 전에 이 노래가 나왔습니다. 선생님, 우리들을 그냥 제발 좀 놔 두세요! 라고 외치는 노래가요. 한창 질풍노도의 시기인 고등학교 시절에 더 감동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지금이 훨씬 더 다가옵니다. 기억을 못하는 거다.

 

 

요즘 다시 핑크 플로이드에 빠져 있습니다.

 

 

물 아저씨의 전성기 시절 모습이다. 쭈그렁 할배가 된 지금도  물론 간지나지만, 40년 전의 그 모습은 정말 카리스마 작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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