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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남의 나라 건축물 3 - 내 인생의 붉은 꽃, 요르단

 

 

내 인생의 붉은 꽃, 요르단 

 

 

 

요르단 여행을 떠나온지 벌써 두달이 되었습니다. 여행에서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그 여행기를 쓸 시간조차 없는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좀 찔리긴 합니다만...ㅋㅋㅋ) 그 요르단의 기억들이 어떨 땐 어제처럼 선명했다가, 또 어떨 땐, 몇년 전의 기억처럼 흐릿하기도 합니다. 혹시나 이런 일이 발생할 지도 몰라서 여행 도중에 끄적거린 단편적인 메모가 있긴 하지만, 지금에 와서 그 메모를 보니, 메모를 쓸 때의 감정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구절이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켜 생각하면 요르단 여행은 내 삶에 있어 가장 찬란했던 한 순간에 꼭 들어갈 만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철이 들고 나서의 제대로 된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대학시절에 남들 다 가는 그런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긴 하지만, 그 때 무엇을 보고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사실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거니와, 남들보다 일찍 외국물을 먹었지만, 그냥 외국 생활 자체가 여행이라고 생각해서, 어디를 막 보러 다니고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이라고 손꼽을 만한 여행이 그렇게 많지 않은 나에게, 이번 여행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 후유증에 시달이고 있습니다. 요르단 여행 이후 진지하게 제대로 된 본격적인 여행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내한테는 1년 동안 세계일주를 해야겠다고 통보도 했습니다.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ㅋㅋㅋ  나이 40이 되면 오토바이 한대 사서 세계 여행을 하겠다고, 그것도 2년 반동안, 그리고 그 기간이 인생에서 보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라고 했던 광석이 형은 이젠 없지만, 그가 했던 이 이야기가 요즘에 와서 더 피부와 와닿게 들리는 것도 이 요르단 여행 때문이지 싶습니다.

 

 

여하간, 여행을 다녀와서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적는 여행기라, 여행하는 시점에서 느낀 것과 어떤 부분에서는 느낌이 좀 다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새기고, 여행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오히려 글을 쓰면서 볼 수도 있고, 또 여행을 하면서 느낀 감정이나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시간을 갖는...... 그래서 나만의 온전한 기록을 가지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할 수 있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첫날 : 암만 공항에 내려 택시 절대 안타고 오직 버스로만 제라시까지 가기

 

 

21개월간의 압다뷔 생활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바쁜 현장생활로 이렇게 적고 보니 또 찔리는 군여....ㅋㅋ 주변에 어디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오만 정도는 뭐.. 가봤습니다만, 그래서 현장 일을 끝내면 반드시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는 여행을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시간이 왔습니다.

 

 

지도를 펴 놓고 어디로 갈지 고민합니다. 인도 쫄다구 이스마엘이 있는 남부 인도를 생각합니다. 마침 그 친구가 휴가여서 가면 만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결혼식이었는데, 소심한 소장님의 반대로 참석이 무산되어서 굉장히 서운해 했었는데..... 그래서 비자를 내려고 알아보니, Eid Holiday (무슬림 최대 행사인 금욕, 금식 Ramadan이 끝나고, 이넘들 묵고 놀자 판 공휴일)라 비자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아쉽지만 통과. 방글라데시도 가보고 싶지만, 어쩐지 혼자 가는 건 아직 무리가 있을 것 같아 통과. 파키스탄 - 비자가 안나와서 통과. 이라크 - 바그다드 까페에 무지 가고 싶지만, 주위에서 미쳤냐고 뜯어 말려서 통과. 이란 - 페르시아의 그 문명을 무지 보고 싶지만, 역시 비자를 안 내줘서 통과. 북아프리카도 가보고 싶지만 딱히 가보고 싶다고 꼽히는 나라가 없어서 통과. 이집션 여인이 무지 보고 싶지만 공사하면서 이집트 넘들에게 당한 걸 생각하면 별로 발 닿을 생각이 없어서 통과. 터키 - 굉장히 매력적인 나라고 볼 것도 무지 많지만, 6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다 다녀올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서.... 이 나라야 말로 제대로 된 준비와 시간이 필요해서, 담 번으로 미루고......

 

 

그래서 반경 약 4000Km 내에서 고르고 고른 곳이, 중동의 붉은 꽃 Petra 페트라가 있는 나라, 그리고 덤으로 Dead Sea 사해까지 볼 수 있는 나라 요르단입니다. 

 

 

전날 현장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직원들이 조촐하게 환송회를 해 주었다. 우리 현장의 Copy Writer 재한이가 만들어 준 포스터. 얼마 되지 않는 나의 노가다 생활에서, 가장 즐겁게 일을 했던 Ruwais현장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해 준 동료 직원들.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아침 7시 반 비행기라, 내가 있는 UAE, Abu Dhabi, Ruwais에서 새벽 3시에 출발했다. 정들었던 Camp, Ruwais의 거리..... Ruwais Mall의 네온사인은 여전히 휘양찬란한데......

 

 

그리고 도착한 아부다비 공항. 요르단으로 가는 비행기가 요르단 항공이고, 혼자서 가는 거라 좀 일찍 도착했는데, 티켓팅하고 입국수속하는데 오분도 걸리지 않았다. 출국 심사하는 언니에게 Good Morning 이라고 인사를 했더니, 그걸 한국어로는 어떻게 말하냐고 도리어 물어온다. 이 언니가 미쳤나 싶어, 얼떨결에 안냐세여~~  라고 한다고 대답한다. 떠나는 날이 되니 그 오만한 UAE도 친절을 보여주는가..... 사진은 로얄 조르다니 항공의 비행기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타는 사람들과 승무원들을 유심히 보았지만, 동양인 같이 생긴 사람은 나 하나 뿐이다. 대기하면서, 요르단으로 놀러가는 동양인을 친구삼아 가려는 내 계획은 초장부터 실패다. 아마도 Jordan 국적기인 Royal Jordani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 본 Jordan. 역시나 대부분이 사막이다. 아부다비 공항에서 Jordan Amman 공항까지는 나름 인터넷을 검색해서 싼 걸 예약한다고 했는데..... 직항으로 왕복 45만원 정도의 비용이다. 물론 경유하면 30만원 이전으로도 가능하지만, 나에게는 그 시간이 그 비용보다 더 소중하다.

 

 

암만 공항인 Queen Alia International Airport에 내리면, 40JD (Jordan Dinar : 우리돈 약 6만원)으로 우표처럼 생긴 요르단 비자를 받는다. 비자를 내어 주는 넘은 졸라 성의 없다. 암만 공항 정경이다.

 

 

암만 공항은 암만시내 남쪽,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에 있다. 오늘의 목적지인 Jerash Ruins 제라시는 암만 시내에서 북쪽으로 역시 차로 40분 거리에 있다.

 

 

오늘은 공항에서 바로 Jerash Ruins 제라시 유적지까지 가서 구경하고 Amman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공항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저 노란 버스를 타고 북부 터미널에서 제라시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고 한다. 공항에서 북부 터미널까지 약 1시간. 요금은 3JD.

 

 

요르단 공항버스 내부. 울나라 한적한 시의 시외버스같다.

 

 

시내로 들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요르단의 주거지.

 

 

한 중심가로 들어오니 요런 고층건물도 보이고......

 

 

요르단도 명색이 이슬람 국가라, 언니들도 요렇게 뭘 둘러쓰고 다닌다. 하지만, 그런건 아마도 형식에 불과한 것 같다. 다른 어떤 언니들보다 오샤레(일본말인데, 패셔니스트... 머 이런 단어인데, 더 딱 어울리는 우리말이 퍼뜩 생각이 안난다)같다.

 

 

그렇게 도착한 북부 터미널의 정경. 이건 머..... ㅋㅋㅋ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택시기사들이 달라 붙는다. 상대를 안하다가 하도 성가시게 굴길레, 말을 붙여 보았더니, 오늘은 금요일이라 제라시로 가는 버스가 없는 날이란다. 그래서 택시로 제라시에 가면 45JD라고 하는데..... 거의 믿을 뻔 했다..... 택시를 절대 믿지 말라는 블로그의 글이 아니었으면.... 약간의 수소문에 제라시로 가는 버스를 찾아내고.... 마을버스지만, 좋다. 차비는 1JD. 아.... 스스로에게 먼가 뿌듯하고 대견했다.

 

 

버스기사 옆자리까지 꽉꽉 채워서, 손님의 대부분이 현지 동네 아낙들과 삼촌들. 그리고 여행객 4명.

 

 

마을 버스에서 내다 보이는 암만 북부 변두리.

 

 

요르단은 산은 없는 모양이다. 저런 고원 비슷한..... 이탈리아 토스카니 라는 동네에 가면 저렇다는데...... 부드러운 능선이 인상적이다.

 

 

마을버스로 약 1시간을 달려, 제라시 유적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첫째날의 미션 클리어닷!!!!

 

 

제라시는 고대 도시 Gerasa가 있는 곳이다. 공항에서 제라시 가는 길을 물었을 때, 표파는 사람이 게라사?? 라고 물었는데, 이제 보니 그게 제라시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고대 로마 유적 덕에 중동의 폼페이라 불리기도 한다. 2세기 경에 지어진 유적이다. 이곳의 로마 영향권에 들어 있는 동쪽 끝의 도시 정도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

 

 

여행자를 가장 먼저 반기는 제라시의 얼굴 마담 격인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개선문. 129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1900년 된 개선문이다. 쓰벌..... 존경스럽다.

 

 

개선문을 지나면 만나는 전차 경기장이다. 이런 곳에서 벤허에 나오는 경기를 한단 말이여???

 

 

오발 플라자라고 불리는 타원형 광장. 서양 건축사 시간에 자주 듣는 이오니아식 열주를 만나다. 규모에 놀란다. 열주들의 아름다움에 놀라고....

 

 

얼떨결에 터키 언니들과..... 한국에 대해서 아주 호감이 많았다. 멋쟁이 언니들이다.

 

 

멀리서 본 타원형 광장. 사람들은 저기서 뭘 했을까?? 그리고 그 주위에 가지런히 널려 있는 잔해들......

 

 

카르도 막시무스라고 불리는 길이다. 이름도 졸라 멋있다. 이 옛 도시의 남북을 가르는 메인 로드다.

 

 

그 길 이름 만큼이나 멋있던 열주들. 요거는 Corinthian Order 코린트 식 기둥이다.

 

 

오늘 그 아름다운 기둥들에게서, 책에서만 보던 그리스 로마 건축의 기둥양식을 확실하게 배운다. 이오니아 식이 섬세하고 여성적이라면, 코린트 식 기둥은 이처럼 장식이 많고 화려하다. 아칸서스 잎을 조각한 것이라고 하는데.....

 

 

카르도 막시무스의 끝자락에 있는 원형 극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름다웠다. 지금이라도 통기타 하나 들고 누군가 연주하면 사람들이 여기 앉아 구경 할 것 같은.....

 

 

이 극장이 만들어졌을 때, 우리는?? 마한 변한 진한 머.... 이런 건가.... 그 시절에도 공연 같은 걸 했으니, 이런 원형 극장이 만들어졌겠지...... 자존심이 좀.......

 

 

원형극장의 전체 전경. 잠깐 함께 했던 중국 새침떼기 언니. 뒷쪽으로는 제라시 시내가 보인다.

 

 

그리고 제라시의 하이라이트, 아르테미스 신전으로 들어가는 입구.

 

 

멀리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금 남아 있는 유적들로는 지어졌을 무렵의 그 자태를 상상하기가 힘들다. 원형도를 보고서야 겨우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열주를 배경으로.....

 

 

여기서는 누구나가 이렇게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삐끼형님이 친절하게 찍어도 주고 포즈도 잡아주시고......

 

 

현지 삐끼 형님 덕택으로 아르테미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제라시 유적이 한눈에 들어왔다. 형님 덕택에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으나 그 값으로 5JD 들었다. 시간당으로 치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잠깐 동안의 가이드로 훌륭했다.

 

 

아슬아슬한 열주

 

 

기둥과 하늘과 그리고 멀리 보이는 제라시의 주거지들

 

 

제라시 아르테미스 신전 맨 꼭대기에서.....

 

 

북쪽에 있는 좀 더 큰 원형 무대이다. 담소를 나누기에, 그리고 사랑을 속삭이기에 참 좋은 곳.....

 

 

기둥의 볼륨감!!!

 

 

그리고 다시 출입구인 개선문으로.....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여행객이 많아졌다.

 

 

제라시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랑, 중국 딸래미랑 제라시에서 같이 택시를 타고 나왔다. 네명이서 6JD. 북쪽 시내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중심가에서 내렸다. 여자친구랑 같이 온 일본 친구랑은 여기서 바이바이를 하고..... 지도를 보고 오늘 묵을 부띠끄 호텔로 간다. 다 온 것 같은데 잘 보이진 않는다. 몇번을 요르단 사람들에게 물었다. 참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저기로 가라고 하고..... 가면 보이진 않는다... 이런...... 무지 친절하긴 한데, 좀 엉터리다. 그래도 기분 좋다. 싫은 내색 하지 않는다. 그렇게 찾아간 호텔.......

 

 

잠깐 짐을 부려 놓고 바깥으로 나온다. 암만의 다운타운이다.

 

 

종일 먹은 거라곤 조르다니 항공의 기내식과 쵸코바 한두개가 전부. 새벽 3시에 출발해서 비행기 타고 버스타고 종일 걷고.... 지칠대로 지친 몸이다. 배는 이제 고프지도 않다. 번화가의 어느 골목길 영웅본색에서 위조지폐를 만들 만한 그런 골목이다. 안에 있는 식당에 자릴 잡는다.

 

 

메뉴판이다. 쓰벌......

 

 

이 집에서 젤루다 맛나는 걸 주문했다. 양고기 구이에다 빵이다. 구운 토마토가 맛나게 보였다.

 

 

다른 사람이 먹는 맛나게 보이는 것도 또 주문하고.....

 

 

졸라 맛났다. 다해서 5.5JD. 나에게는 진수성찬이었다.

 

 

고기 굽는 험상궂은 형님과 한 컷.

 

 

이집트인 사장님이다. 요르단에 정착한 지 20년이 되었단다.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포즈를 잡아준다. 겉보기에는 그러지 않는데, 아주 따뜻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5인 도미토리다. 미국 행님 둘이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간단히 인사만 하고..... 졸라 피곤해..... 하루 자는데 10 Jordan Dirham (우리 돈15000원) 짜리 방이다. 피곤한 한 몸을 뉘이는 곳으로는 더 없이 훌륭했다.

 

 

 

둘째날 : 암만 공항에서 렌트를 해서 암만 시내 호텔까지 구글 지도를 보고 찾아 오기

 

 

Jordan...... 이거 마이클 조단 큰 형이랑 철자가 똑 같자녀???? 그럼 조단 아녀? 조단? 근데 왜 요르단이라 부르지??? UAE에서 같이 근무하던 외국 친구들도 다 조~ㄹ단 이라고 발음하던데.... 요르단에 대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런 잡스런 생각이었습니다. ㅋㅋㅋ

 

 

맨 위의 지도에서도 알 수 있듯 요르단은 사해를 가운데로 두고 이스라엘과 맞닿아 있습니다. 위로는 시리아가 있고 옆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고, 아래쪽 끝 요르단의 보석 이바카라는 도시는 홍해와 닿아있고, 이 홍해를 건너면 이집트와도 연결이 됩니다. 면적은 딱 우리 남한만 하고 사는 건 우리나라랑 비슷하다고 생각..... 했으나 찾아보니 1인당 국민소득이 5500달러 정도 되는 군요..... 중동이지만 석유 한방울 안나는 중동입니다. 무늬만 중동...ㅋㅋㅋ  그래서 관광에 의존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윤태호 선생의 미생에서 사실 요르단이라는 나라를 거의 처음 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여행을 떠나오기 전에는 무지 했었습니다. 그 만화 덕택에 요르단에 대한 인상은 굉장히 좋습니다. 우리나라와 여러모로 (특히 불알 빼 놓곤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ㅋㅋ) 닮았습니다.

 

 

나라 정식이름은 요르단 하심 왕국이란다.... 첨 알았다...ㅋㅋㅋ 요르단 이름도 요단강에서 따 왔다고..... 조~ㄹ단이 우리나라에 와서 요르단으로 된 사연은 아마도 라틴어판 성경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 거라는 카더라 통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