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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코난과 라나의 그 후....

 

 

 

 

# 9. 코난과 라나의 그 후....

 

 

 

 

미래소년 코난을 봤습니다. 디브이디를 산 지 꽤 됐지만 아이들만 보고 저는 보다 말다 하다가 이제서야 끝까지 다 봤습니다.

 

 

 

 

특히나 클라이막스.... 인더스트리아의 마지막 전투. 네프카를 저지하려는 코난의 엄청난 활약. (거의 인간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거기다가 그 발가락 묘기..... 그리고 라나와의 뜨거운 사랑....

 

 

 

 

아아~~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거의 30년 만에 보는 것이지만 역시나 입니다. 그 시대에 저런 대작을 만든 하야오상의 위대함에 박수!!

 

 

 

 

어쨌거나 그 뒤로 코난과 라나는 어찌 되었을까요? 리오박사의 유언대로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갈겁니다. 그리고 결혼두 하고, 애기두 낳구....

 

 

 

 

애가 둘 셋 정도 생기면 천하의 코난과 라나도 아마 이럴 겁니다.

 

 

 

 

"니가 옛날에는 안그라더마는!!!"

 

"니가 내한테 우찌 이라노!!"

 

 

 

 

우리도 예전엔 사이가 좋았습니다. 뜨거웠었습니다. 버뜨, 세월이 많이 지나 처음 둘만이 세상의 전부였던 그 시절은 이제 흘러가버리고, 그 애틋하고 뜨거웠던 사랑은 차츰 부대끼며 사는 일상에 밀려 어느덧 장롱 깊숙히 숨어버리고.... 아아~~~

 

 

 

 

여하간, 코난의 발가락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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