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 글쓰기로 나를 찾다
지영아
공대를 졸업하고 건설회사에 입사해 수치를 중시하는 세상에 살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났다. 글을 쓰면 마음이 편해지고, 책을 읽으면 마음에 힘이 생겼다. 읽고 쓰는 삶에 끌려 과감히 직장을 포기. 일주일에 4일은 책을 읽고, 3일은 일을 하는 반자유인의 삶을 살고 있다. 현재 600일째 매일 글을 쓰고 있으며, 서평 집중 조교, 소소한 이야기 모임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글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
김혜정
호기심이 많아 한 곳에 머무를 수 없다. 내게 주어진 역할극이 끝나지 않아 몸은 매여 있지만 읽고 쓰며 활개를 폈다. 최근에는 망설이던 그림을 시작했다. 출판의 기회를 준 100일 글쓰기 프로그램에도 다시 참여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끝이 없듯, 나의 담금질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숭례문학당에서 펴낸 <글쓰기로 나를 찾다> 라는 책에 나오는 두 분 필자의 약력을 옮겨 적었습니다. 100일 글쓰기에서 매일 뵙는 분이지요.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나 싶습니다. 필자의 글보다 약력에 더 눈길이 갑니다.^^
어쩌면 나도 이렇게 몇 글자로 표현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실제로 해보려고 하니 잘 안됩니다. 겨우 한 두 문장으로 이어지지만 나를 내보일 수 있는 문장은 아닙니다. 몇 줄로도 표현 못하는 그런 인생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부러움 한가득입니다. 자신의 글이 활자화 되어 책으로 나온 소감은 어떨까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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